고민할 것이 많았던 2009년의 어느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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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플래너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Things 등의 편리한 GTD도구가 범람하는 이 시점에서 플래너를 다시 사용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겠다. 사실 최근에 플래너냐 GTD냐, 나만의 방법이냐를 놓고 여러차례 고민하기도 했고, 실제로 플래너를 안 쓰기로 결심한 적도 있었다.
다시 플래너를 집어든 것은 다름아닌 재수시절의 경험 때문이다. 재수시절과 대학 1-2학년 때는 지배가치와 역할이 확고했고, 목표가 뚜렷했다. 꼭 플래너를 잘 써서가 아니라, 굉장한 Grip감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열정적인 내 모습과 활기찬 에너지를 되찾고싶어서 플래너를 다시 맘 먹고 쓰기 시작한 것이다.
난 자기관리, 시간관리, 인생관리의 방법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이고, 결국 이 고민은 좀 더 나은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한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그 시작은 지배가치와 역할, 목표를 새로 설정하기로 했다. 기존의 것을 많이 반영하되, 양식을 새로 작성하고 정의를 새로 내리기로 했다. 현재 나의 지배가치는 4.0의 버전인데, 2010년이 가기 전에 5.0 버전의 지배가치가 탄생할 예정이다.
메모인지 낙서인지 구분이 안되는 수많은 스크래치 패드들. 일종의 Idea Inbox.

'지배가치'라는 말이 있군...
나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겠는걸.
좋은 글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