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플래너, 대학생들 사이에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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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아쉬운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월요일 아침 9시, 캠퍼스엔 지각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9시가 되면 시작하는 출석체크에 골 인 하기 위해 가파른 언덕도 모자라 5층 건물 계단을 거침없이 뛰어 올라간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강의실에 15분이나 먼저 도착해 강의와 하루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는 학생들이다. 전세계적으로 2000만명, 국내외 기업의 CEO들, 그리고 각 기업에서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지급하는 프랭클린 플래너가 이젠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열풍이 됐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강의실에 일찍 올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 여느 직장인들처럼 플래너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일요일 저녁이 되면 자신의 지배가치와 역할, 월간 목표를 바탕으로 주간계획을 세우고, 다시 이를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계획한다. 계획하는 삶을 사는 이들은 보통의 대학생들처럼 강의시간에 지각할 겨를이 없다.
소중한 것 먼저하기, 우선순위 프로세스
그렇다면 과연 프랭클린 플래너가 시중의 다이어리와 다른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선순위 프로세스다. 기존의 다이어리도 해야될 일을 적는 과정에서 언제,어디서,어떻게,누구와 해야 하는지를 적을 수 있지만 그런 일들이 수없이 많게 되면 어떤 일을 먼저 해야할지 혼란스럽게 된다. 또한 특별한 목표 없이 '해야하는 일'을 나열한 기존의 다이어리는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반면 프랭클린 플래너는 체계적으로 미래 설계와 연간,월간 목표, 주간 목표 등이 바탕으로 하루의 일정을 짜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데 더 적절하다.
11월에 수능을 봐야 하는 고3 학생을 예로 들어보자. 하루의 공부량을 그때 그때 정해서 하다보면 장기적으로 일관성이 없고 언어,수리,외국어,탐구로 나누어지는 각 영역간의 불균형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밑그림이 없으니 엉성한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반면 플래너를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지배가치와 월간 목표 등을 바탕으로 하루 계획을 짜기 때문에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스케쥴링을 할 수 있다.
우선순위 프로세스는 각 스케쥴을 A,B,C 등급으로 나누는 데서 시작된다. 가장 중요하고 꼭 해야하는 일은 A, 중요한 일을 마치면 해도 되고 아니면 안해도 되는 일을 B, 꼭 오늘 안해도 되지만 시간이 나면 해도 상관 없는 일을 C로 분류하고, 다시 각 분류끼리 우선순위를 A1,A2,A3 혹은 B1,B2,B3 로 나눠서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중요도를 나눌 때는 자신이 미래 정해둔 지배가치를 보고 어느 일이 더 가치있는 일인가 스스로 판단하게 된다.
중요한 일들을 표기하고 각 일들에 순서를 매김으로서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일을 먼저 하게 되므로써 중요하게 보이는 중요하지 않은 긴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고 했던가. 하루 하루, 그리고 하나의 일들을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다보면 당장 하루가 불합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가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플래너 고르기
대학생들만큼이나 플래너도 개성 만점이다. 학생들이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도 있으나 플래너는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다. 사이즈와 속지 디자인이 모두 제각각인데, 사이즈는 크기순으로 클래식, 컴팩, CEO가 대표적이다. 업무량이 많아서 할 일과 메모가 많은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클래식, 적당한 크기와 두께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컴팩, 보통 장지갑 크기의 CEO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할 용도와 주머니사정을 감안해서 플래너를 구입, 제대로 사용한다면 보통의 다이어리를 사용할 때와 달리 분명 예전과 달라진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뼈아픈 실패의 기억, 프랭클린플래너
난 그냥 다이어리 호호..;
트랙백 감사합니다. 그덕에 까먹었던 플래너가 생각나네요. 에휴..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올해 처음쓰기 시작한 플래너라 고민이 많았고 그만큼 잘 활용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