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를 설치하다.

대한민국은 지금 블로그 춘추전국시대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웹페이지를 만들거나 사이트를 기획하는 일이 일반인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작업중 하나여서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Agency가 개인 홈페이지까지도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요즘엔 손쉬운 블로그 툴들의 등장으로 인해 너도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듯 하다. 대표적으로 태터툴즈와 워드프레스를 설치형 블로그로 둘 수 있으며, 태터툴즈의 경우 티스토리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막강한 블로그 서비스가 있었으니 바로 이글루스. 티스토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절대강자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엠파스, 네이버, 다음 등의 블로그 서비스는 틀에 박힌 시스템으로 인해 정이 가지 않는다. 또 하나의 싸이월드라는 느낌이 들 뿐. 하지만 이글루스나 티스토리의 블로그 서비스는 내가 태터툴즈를 사용해봐서 그런지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었다. 개인 설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레이아웃이나 구조가 많기 때문에 자기 블로그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나 역시 태터툴즈를 사용하다가 몇가지 문제로 인해 티스토리로 갈아타게 됐는데(태터툴즈가 설치된 서버의 아파치웹서버에서 UTF-8미지원으로 인한 IE7의 한글 주소 인식문제 등) 태터툴즈를 사용할 때 처럼 다양한 설정들을 할 수 있어서 별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 (실제로도 별로 없는 듯 하다)

바야흐로 내가 눈을 뜬 것이 있었으니, 바로 Google Adsense다. 예전에 Google Adsense(이하 구글 애드센스)가 처음 나왔을 때 부터 당시 운영하던 수능블로그에 설치를 해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듯해서 제거했었다. 그런데 최근의 블로그 붐과 함께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서 다시 설치해봤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사용자의 UI를 고려하는건 변치 않는다. 내 블로그의 경우 다른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테고리, Recent Post, Calendar, Link, Archive Section을 과감히 삭제했다. 내가 직접 사용해 보니, 그리고 실제로 블로그에 접속하는 사람도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해당 섹션을 삭제한 후 한참이 지나도 별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블로그가 깔끔해진 느낌을 받았다. 즉, 사용자는 블로그 페이지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일만 한다는 반증이다. 2007웹앱스콘에서 구글의 데니스황님이 얘기했던 '구글에서는 한 페이지에 하나의 사용자 액션만 넣는다' 가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내 블로그 역시 사용자 UI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구글 애드센스를 배치해 봤다. 내 블로그 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블로그에 접속하는 사용자 입장에선 어떨지 또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 BlogIcon ktcar 2007/07/24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릭 한번 해주는 센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