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입사

Lifelog 2007/12/26 21:25

생활관에 입사했다.
학기중도 아닌데 왠 기숙사(생활관)냐 할 수 있겠지만, 왠지 방학이랍시고 집에 있으면 놀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일부러 신청했다.
집이 인천이지만 방학기간중의 기숙사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것 같다.

한 시간 반이면 언제든지 집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짐은 간소하게 챙겨왔다. 채 두 달을 못 있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짐을 간단하게 쌌다.

이젠 물리를 전공하는 3학년으로서 전공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 인터넷방송국의 잡다한 업무가 늘어날 것 같은 예감, 방학중에도 해야하는 발전기금팀 근로 때문에 기숙사를 신청하게 됐다. 말은 기숙사지만 내 사무실이나 다름 없을 것 같다.

꽤 쾌적하고 조용한 것 같다. 집만 인천이 아니었으면(서울은 더더욱 아니었으면) 진작 들어올 수 있는 곳이었는데..

어쨌든 집까지 옮겨가며 이번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보려 한다. 공부 계획 잘 세우고, 끼니 거르지 않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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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은경 2007/12/28 18:5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삐샤

  2. BlogIcon 청아 2008/01/14 17:48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블로그는 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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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Lifelog 2007/12/24 22:53




카메라 한 대

필름 한 롤

가방에 쫄라매고

훌쩍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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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평화

Lifelog 2007/12/21 23:16
이번 학기도 마무리됐다.
정말 쉴 새 없이 달려온 것 같다.
비록 16학점밖에 수강하지 않았지만 주10시간의 학교 근로와 10월 5일에 치러졌던 영상제의 여파로, 그리고 3번에 걸쳐 본 시험 덕분에 눈 코 뜰 새 없이 지나가 버렸다.

아쉽다.
공부 열심히 안했다. 전출도 달성하지 못했다. 과목별로 편차가 많이 난다. 처음 생각했던대로 하지 못했고, 기분 내키는대로 수업을 골라듣게 됐다. 중요한 수리물리와 전자기학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실험도 세미나를 한 번 못해서 A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깨달은 건 있다. 수리물리를 (시험기간에만-.-)공부하면서 물리적인 내용과 수학적인 내용이 뗄래야 뗄 수 없다는걸 알게됐고, 물리적인 내용을 수학적인 내용으로 풀어나갈 때 정말 신기했다. 1학기때 배웠던 현대물리의 슈뢰딩거방정식을 다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전자기학에도 나오고 수리물리에도 나온 Spherical Coordinate의 편미분 방정식의 결과였다니.. 하악


내일도 블로그에 글 쓸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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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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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싸움

Lifelog 2007/12/14 23:51

사람은 늘 외롭다. 늘 춥고, 늘 배고프며, 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며,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서로를 헐뜯는다.

난 지금 매우 외롭다. 아니, 앞으론 더 외로워질거다. 리더란 자리는 그런거니까. 그 자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론 내 자리니까.

난 만족을 느끼고싶다. 행복을 느끼고싶다. 나누고싶다. 잘 하고싶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모든 것을 무마하고 싶지는 않다. 어려운 전공 물리 3학년, 그리고 인터넷방송국 국장. 이제부터 내 인생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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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 2007/12/15 00:5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I'll always be with you

  2. BlogIcon chanyy 2007/12/19 16:4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하하, 무척이나 오랫만입니다.
    포스팅도 백만년만에 하셨네요(...)

    바쁘다는 말 절대로 하지 마시구요.
    열심히 하겠다는 말도 그냥 버리구요.

    그냥 하시면 됩니다.
    최소한 안 하고 나중에 에공-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말입니다요.

    덕분에 저도 말년이 괴롭습니다.
    그냥 공부 안하고 취직하면 되는데... ㅎㅎ
    꼴에 숫자놀이 한답시고
    해석학... 금융공학... 하아 학점은 저 아래로 Conver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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