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Nickpark 님의 블로그에서 논어-2라는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 끄적거려 봅니다.
요즘 논어라는 책을 보고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교양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고, 엔트로피나 상대성이론 등 과학 관련 (적고보니 죄다 물리쪽이네요) 책들 위주로 치우처져 있는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책을 주문했습니다.
인문학 서적이나 고전들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논어를 추천하는 글들이 몇 있어서 선택하게 됐는데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네요.
요즘 제가 하고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물리과 3학년 재학중이고.. 인터넷방송국에서 활동중이며.. 교회는 잘 안나가지만 개신교 신자이고.. 책도 가끔 보고 뉴스도 보고 시사 교양 프로그램들도 많이 보고.. 알바도 하고 홈페이지도 만듭니다.
홈페이지 만드는 알바를 예로 들어볼까요. 홈페이지 만들줄 압니다. 좋아..했었습니다. 즐기기도 했었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돈을 받고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즐기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심사가 제작보다는 웹 전반적인 시스템으로 이동하면서 제작 자체를 좋아하지 않게 됐습니다. 귀찮은 일로 치부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글쓰기도 그랬던 것 같아요. 처음엔 글 좀 쓸줄 알았고, 글쓰는걸 좋아했고, 나중엔 글쓰는걸 즐겨했었는데 요즘엔 많이 그러지 못하는 것 같군요.
그렇다고 선택의 순간에 즐거운 것들만 고를 순 없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해서 내가 바로 지금 게이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이래서 자기계발이라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주 즐겁지는 않으나 즐거울 수 있게 만들면 결국 즐거운 일이 되는 거 아닐까요? 일종의 발상의 전환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논어를 읽으면서 짧은 한 글귀지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문으로 된 원문은 더 짧았겠지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비롯해 각종 성공관련 프로그램이 있고 서적이 있는걸로 아는데,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즐김'인 것 같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즐길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자기계발인 것 같구요..
내일부턴 아닌, 지금 이 순간부턴 좀 더 즐겨보렵니다.
영어공부를 즐기고, 독서를 즐기고, 잠을 즐기고, 글쓰기를 즐기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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